서울서 2억으로 아파트 사는 방법 지분형 모기지

 

 

 

 

 

 

 

 

 

지분형 모기지란? 정부와 집을 같이 사는 새로운 방식- 왜 이런 정책이 나왔을까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청년과 신혼부부 같은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아파트의 중위 가격이 약 10억 원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득으로는 도저히 접근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런 주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분형 모기지’라는 새로운 주택 금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일부 지역, 일부 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될 예정이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서 2억으로 아파트 사는 방법 지분형 모기지

 

 

 

 

 

지분형 모기지, 어떻게 작동하나요?     

 

 

지분형 모기지는 기존의 대출 방식과 다릅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주택금융공사(주금공)를 통해 집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집을 사고 싶으신 경우, 본인이 2억 원의 자금을 준비했다면, 주택금융공사가 4억 원을 투자해 함께 집을 구매하게 됩니다. 남은 4억 원은 본인이 대출을 통해 마련합니다. 이 경우, 집에 대한 지분은 본인 60%, 정부 40%로 나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정부가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집의 일부를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부가 집의 공동 주인이 되는 셈입니다.

 

 

 

 

 

 

 

 

 

돈은 적게 들지만, 그만큼 조건도 따릅니다     

 

 

장점

 

적은 자본으로도 고가의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예: 2억 원으로도 10억 원 집 가능)

집값이 떨어지면 손실은 정부가 모두 부담합니다. (본인 손해 없음)

 

주택을 소유한 상태로, 전세/월세와 달리 안정적인 거주 가능

향후 여유가 생기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여 내 집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점 및 유의사항

 

집값이 오르면, 시세차익은 지분 비율대로 나눠야 합니다. 예: 집값이 10억 원 → 12억 원으로 오르면, 차익 2억 원 중 본인은 60%인 1억 2천만 원만 가질 수 있습니다.

 

정부 지분에 대한 ‘사용료’(임대료 성격)를 매년 내야 합니다. 예: 정부 지분이 4억 원이고 사용료가 연 2%라면, 연간 800만 원 정도 부담합니다. 지분형 모기지를 활용할 수 있는 집의 가격에 상한이 있습니다.

 

서울은 10억 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4~6억 원 이하로 예상됩니다. 전적으로 내 집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자유로운 처분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정부는 청년층, 신혼부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입니다. 주로 자금이 부족하지만, 전월세에 지치고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시는 분들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거주할 집을 목적으로 구매해야 하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정책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분형 모기지는 단순히 주거 지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음 두 가지 정책 목표가 있습니다.

 

국민 주거 안정: 저소득층이 집을 소유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가계부채 관리: 대출이 아닌 정부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부채 총량을 줄이는 것

 

 

 

 

 

 

 

앞으로 어떻게 시행될까요?     

 

 

2025년 하반기부터 약 1,000 가구 규모로 시범 사업이 시작됩니다. 구체적인 투자 비율, 사용료, 대상 자격 기준 등은 6월 중에 정부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향후 국민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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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지분형 모기지는 집값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려는 정책입니다. 단순히 빚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와 공동으로 집을 소유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대출과는 다릅니다.

 

다만, 차익을 나누고 사용료를 낸다는 점에서 무조건 이득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주거 안정성과 부채 관리를 동시에 노리는 정부의 복합적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