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경제정보

자산 격차와 부의 속도 결정짓는 모든 것

by 수진이의 노력 2025. 7. 2.
반응형

 

 

 

 

 

 

 

 

 

 

1. 소득 격차: ‘첫 월급’부터 부의 격차가 시작된다     

 

 

● 소득은 자산 형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반입니다.

  • 대부분의 20~30대는 자산의 대부분을 근로소득(월급)으로 시작합니다.
  • 그런데 이 월급 자체가 개인의 능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환경과 교육 기회, 취업 환경에 따라 큰 차이가 벌어집니다.

 

 

● 첫 직장에서의 차이가 누적되어 자산 격차로 이어집니다.

구분 대기업 입사자 중소기업 입사자
초봉(평균) 약 4,200만 원 약 2,600만 원
5년 후 예상 연봉 약 6,500만 원 약 3,800만 원

 

  • 초봉 차이 1,600만 원, 5년 후에는 2,700만 원 이상 격차가 벌어지며, 이 차이는 고스란히 저축과 투자 여력에 반영됩니다.
  • 대기업 입사자는 월 100만 원 이상 저축 가능하지만, 중소기업 입사자는 생활비로 인해 투자할 여력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연봉뿐 아니라 ‘복리 효과’도 달라진다.

  • 고소득자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그로 인해 자산이 더 빠르게 불어나는 복리의 선순환 구조를 가집니다.
  • 반면, 저소득자는 투자 기회가 적고, 오히려 빚(마이너스 통장, 카드 할부)으로 복리의 악순환에 빠지기도 합니다.

 

 

 

 

자산 격차와 부의 속도 결정짓는 모든 것
자산 격차와 부의 속도 결정짓는 모든 것

 

 

 

 

 

2. 부동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진입했느냐가 운명을 바꾼다     

 

 

● 부동산은 한국 자산 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 자산의 약 76%가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즉, 내 집 마련을 했느냐 못했느냐가 자산 순위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됩니다.

 

● 서울·수도권 진입자는 부의 속도를 수직 상승시킵니다.

  • 예시: 2020년에 서울 마포의 5억 원대 아파트를 구매한 30대는 2024년 기준으로 약 8억 원에 매도할 수 있습니다.→ 불과 4년 만에 3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입니다.
  • 반면 같은 시기 지방 소형 아파트에 진입한 경우,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거나 하락한 경우도 많습니다.→ 부동산에서의 선택이 단기 내에 수억 원의 자산 격차를 만듭니다.

 

● 전세 vs 자가, 주거 형태도 격차의 원인

  • 자가 보유자는 거주하면서 자산이 오르는 ‘거주 + 투자’ 효과를 동시에 얻습니다.
  • 전세 거주자는 자산을 쌓기보다 전세 대출 이자, 이사 비용, 전세난 등으로 계속 소비가 발생합니다.

 

● 청약과 특별공급의 정보 격차

  • 청년 특별공급이나 신혼부부 특공은 정보를 알고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 예: 연봉 5천만 원 청년이 청약으로 시세 6억 아파트에 당첨되면 즉시 수억 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부모의 자산력: 보이지 않지만 결정적인 변수     

 

 

● 부모의 자산력은 자녀 세대의 ‘출발점’을 좌우합니다.

  • 부모로부터의 자금 지원 유무는 내 집 마련 시기, 결혼 시기, 창업 여부에 영향을 줍니다.
  • 현실에서는 ‘부모 찬스’가 부의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 생애 첫 자산의 절반 이상이 ‘가족’으로부터 나온다

  •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첫 자산 중 약 60%는 상속·증여 또는 가족 지원에서 비롯됩니다.
  • 전세자금, 학자금, 결혼비용, 자동차, 창업자금까지 모두 부모 지원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자녀 세대가 스스로 축적하는 자산은 한계가 있음

  • 소득의 대부분이 월세, 생활비, 대출상환으로 빠져나가는 구조 속에서 부모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자산을 쌓는 속도는 매우 더딤.
  • 반대로, 부모가 집을 사주거나 보증을 서주면 청년은 훨씬 일찍 투자를 시작하고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세 요소가 맞물릴 때, 부의 격차는 폭발적으로 확대된다     

 

사례 비교 부모 지원 有,고소득, 서울 자가 부모 지원 無, 저소득, 전세
30세 자산 약 5~10억 원 약 1천만~3천만 원
월 금융 여유 투자금 월 150만 원 적금도 버거움
미래 전망 결혼, 자녀 교육, 은퇴 계획까지 수월 계속된 주거·노후 불안정
  • 이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이나 ‘근면’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입니다.
  • 특히 20대부터 이미 자산의 격차가 시작되고, 이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복리처럼 더 빠르게 벌어집니다.

 

 

 

 

 

2025.06.26 - [생활경제정보] - 지역 화폐 완전 해설서

 

지역 화폐 완전 해설서

지역화폐(Local Currency) 완전 해설서 - 지역경제를 살리는 돈의 흐름 1. 지역화폐란 무엇인가요? 지역화폐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 화폐’입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원화

1.progress-joo.com

 

 

 

 

 

5. 시사점: 능력보다 더 중요한 건 ‘출발선’     

 

 

● ‘공정 경쟁’의 출발선이 다르다

  • 한국 사회는 능력주의를 강조하지만, 실제 부의 축적은 출발선에서 이미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도적 개입이 절실합니다

  • 청년 세대가 소득·부동산·부모라는 장벽을 넘도록 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합니다.

 

예시 정책 방향:

  • 청년 주거안정 위한 공공주택 확대
  • 자산 기준에 따른 증여세 실효성 강화
  • 청년 자산형성지원(ISA, 적립형 금융상품, 재무교육)
  • 소득 수준별 맞춤형 금융 상담과 지원

 

 

 

 

 

 

 

반응형